방송인 신봉선의 부캐릭터인 가수 캡사이신이 마지막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캡사이신과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캡사이신에게 마지막 사랑이 언제인지 물었다. 자신이 400세라고 주장하는 캡사이신은 청취자의 질문에 "1988년이다. 서울올림픽 때 호돌이 인형을 사려고 줄 서 있었는데 어떤 남성을 만났다. 그분이 마지막 사랑"이라고 답했다.
캡사이신은 이어 "그 남자분은 나이가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칠순 잔치에 날 부르지 않아서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