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구리당당' 개그맨 김정렬,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입력
2020.09.01 09:01


개그맨 김정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지난달 3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김정렬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정렬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께 화성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정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27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다.

지난 2007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적 있는 김정렬은 또 한번 음주운전으로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정렬은 1981년 MBC 코미디언 공채 1기로 데뷔한 개그맨이며, '숭구리당당' 등의 유행어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3월에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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