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희망지원금 웬만하면 온라인 신청하시길...대면접촉 줄이는 것이 최선

입력
2020.08.31 15:20
31일 신용ㆍ체크카드 신청 시작
이날 낮12시 15만4661명 신청
이번 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


대구시가 31일부터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희망지원금 신용ㆍ체크카드 온라인 지급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온라인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9월4일까지 한 주 동안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5부제 해당 요일이 아니면 신청 되지 않는다. 월요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1, 6인 시민만 신청하는 방식이다.

이날 낮 12시 현재 지급대상자 15만4,661명이 온라인 신청을 마쳤고, 대구희망지원금 조회 홈페이지에도 116만3,573건이 접속했다.

7일부터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방문 신청을 받는다.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는 5부제를 실시한다.

한편 대구시는 24일부터 대구희망지원금 홈페이지를 개설해 취약계층 33만5,124명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28일 현재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와 기초연금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등 33만4,471명에게 지급을 끝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온라인으로 신청해 포인트로 받아가시길 권한다"며 "현금지급대상 시민께서는 먼저 통장부터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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