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집단 휴진한 후배들에 “대화에 적극 참여해 달라”

입력
2020.08.31 14:35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은경 본부장
전공의들에 "정부와 대화" 요구


서울대 의대 83학번으로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 휴진에 대해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31일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 집단 휴진에 대해 의료계와 정부에 각각 당부해 달라는 질문에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있고 또 중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며 “의료계에서도 이런 엄중한 유행 상황을 잘 이해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도 정부이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주문이나 조언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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