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에 와이파이가 터져요"... 안동 핵심 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 속속 개통

입력
2020.08.31 10:25
하반기 탈춤공원 월영교 확대, 인증절차 없이 무료 사용 가능


안동시는 지역 핵심관광지인 하회마을에서 관광객들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를 확충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5,000만원을 들여 하회마을 전역에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마을 내 8개소에 무선 접속장치(AP)를 설치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하회마을에서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 인터넷을‘Free-wifi' 로 선택하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대표 관광지 하회마을에서는 누구나 부담없이 스마트폰으로 여행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고 각종 사진, 동영상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어 여행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심을 구입해 여행하는 국외 관광객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에는 탈춤공원, 월영교 일원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 구축해 관광거점도시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족도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스마트 관광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관광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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