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정오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7명이 늘어나 현재 1,03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교인 및 교회 방문자가 590명이며, 추가 전파가 366명,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가 79명이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추가 전파 발생장소는 25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58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8ㆍ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도 조사 중 6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369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집회 관련해서는 149명이 확진됐고, 추가 전파가 121명, 경찰이 8명, 감염경로를 진행 중인 사례가 91명이다. 이날까지 8ㆍ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한 추가 전파 발생장소는 10개소로, 이곳에서 확진된 환자는 총 1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