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에드 시런 제치고 유튜브 구독자수 전세계 3위

입력
2020.08.29 12:30


여성 그룹 블랙핑크가 최근 발표한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 가수 중 유튜브 구독자 수 3위에 올랐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날 밤 4,56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 남녀 가수를 통틀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블랙핑크는 앞서 유튜브 구독자 수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미넴을 차례로 추월한 데 이어 4,530만여명을 기록 중인 에드 시런마저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현재 1위는 저스틴 비버(5,620만명), 2위는 DJ 마시멜로(4,800만명)다.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신곡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6월 말 '하우 유 라이크 댓' 공개 전만 해도 구독자 수는 3,740만명이었으나 이 곡을 발표한 뒤 불과 한 달 사이에 500만명이 늘어 7월 말에는 4,230만명을 기록했다. 다시 한 달여 동안 260만명이 증가해 '아이스크림' 발표 직전엔 4,490만명까지 늘었다. 블랙핑크의 정규 앨범은 10월 발매된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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