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엔진 바꾼 ‘스팅어’ 출시... 3년만의 부분변경

입력
2020.08.27 14:28
가격 3,853만원부터

기아자동차는 27일 ‘스팅어 마이스터’ 온라인 론칭 필름을 공개하며 판매에 들어갔다.

3년 만의 부분변경을 거친 스팅어는 기존과 차이점은 엔진 라인업 정비에 있다. 2.0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은 단종되고 2.5ㆍ3.3 가솔린 터보로 출시됐다.

이번에 추가된 가솔린 2.5 모델은 신규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2.5 T-GDI’를 탑재,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 토크 43.0kgfㆍ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ℓ 당 11.2㎞(2WDㆍ18인치 휠 기준)다. 기존 3.3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이 기존 370마력에서 373마력으로 높아졌다.

기아차는 또 모든 트림에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 제한장치(M-LSD)를 기본 적용했고, 제휴 주유소 및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를 비롯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부분변경이라도 외장에 큰 변화를 주는 최근 추세와 다르게 눈에 띄는 변화를 거치진 않았다. 기존 모델의 완성도가 높은 만큼, 보다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세밀한 변화를 줬다는 게 기아차 설명이다.

실제 이번 부분변경에선 외관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리어콤비램프 △스타일리쉬한 신규 디자인의 메쉬 타입 18ㆍ19인치 휠 적용 등을, 내장은 △10.25인치 내비게이션 △퀼팅 나파가죽시트 등을 각각 적용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2.5 가솔린 터보 플래티넘 3,853만 원, 마스터즈 4,197만 원이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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