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깜깜이ㆍ광화문집회' 6명 코로나 추가 확진

입력
2020.08.26 08:45


광주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돼 누적 환자가 291명으로 늘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4명과 광화문 집회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86~291번 환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북구 용두동(286번), 동구 계림동(287번), 북구 망월동(288번), 광산구 우산동(291번) 거주자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거주자는 광주 285번 확진자와 접촉해 광주 289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동구 산수동(290번) 거주자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 온 272번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광주시 행정명령에 따라 상무지구 유흥시설 방문자와 8ㆍ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은 이날까지 코로나19 의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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