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파워, 800마력을 구현한 ‘GP 63 바이터보’ 공개

입력
2020.08.25 11:30

하드코어 퍼포먼스 튜너 중 하나인 G-파워가 이미 그 자체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시하는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4도어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를 새롭게 다듬었다.

GP 63 바이터보(GP 63 Biturbo)로 명명된 G-파워의 메르세데스-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 튜닝 사양은 8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G-파워의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소소한 디자인 개선이 더해진 것이 ‘튜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메르세데스-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는 그 자체로도 강력한 존재다. AMG GT DNA를 4-도어 쿠페의 차체 위헤 효과적으로 제시할 뿐 아니라 최고 출력 639마력과 91.7kg.m의 토크를 내는 V8 4.0L 바이터보 AMG의 심장을 품고 있다.

하지만 이는 G-파워의 시선에 부족한 성능이다. G-파워는 메르세데스-AMG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의 V8 4.0L 바이터보 AMG 엔진에 GP-800으로 명명된 새로운 파워 튜닝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ECU 조율과 터보 차저 시스템의 개편은 물론 차량의 성능 구현을 위한 여러 하드웨어 튜닝이 적용되어 최고 800마력과 102kg.m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흡기 튜닝과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된 고성능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이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부가적인 변화는 고객 요청에 따라 G-파워가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GP 63 바이터보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게 되었다. 다만 G-파워 측에서는 구체적인 가속 성능, 최고 속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G-파워는 GP 63 바이터보의 강력한 성능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GP 63 바이터보에 적용된 GP-800 파워 패키지가 아닌 조금 더 낮게 조율된 GP-750 혹은 GP-700 파워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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