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현아, SNS 통해 우울증·공황장애 고백한 이유…MC들 공감

입력
2020.08.25 08:23


가수 현아가 '라디오스타'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던 이유를 고백한다.

오는 26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장영남 현아 신소율 김요한과 함께하는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 전진이 등장한다.

파격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현아는 화려해 보이고 거침없어 보이는 카메라 안 모습과 달리 카메라가 꺼진 일상에선 심신 안정 음악을 듣고, 공개 연인인 던을 만날 때도 화장을 해본 적이 없다며 반전 수수한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또 현아는 지난해 SNS를 통해 몇 년 동안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솔직 담백한 이유를 들려준다. 용기를 낸 현아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라스’ MC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남자친구 얘기도 빠질 수 없다. 현아는 자칭 ‘라스’ 선배 이던이 “김구라 형 생각보다 탄력 있어”라고 엉뚱 조언을 건넨 일화를 밝히며 “얄미워요”라고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장영남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소름 유발자에 등극한 소감을 들려준다. 연기를 위해 희대의 사이코패스 엄여인을 참고한 열정과, 강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후배에게 싫은 소리는커녕, 회식에 가도 구석을 선호하는 사랑스러운 본체의 쭈굴미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장영남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함께 출연한 서예지보다 장영남이 허리가 더 가늘다고 힐링 멘트를 쏟아낸 찐 팬의 정체를 공개하는가 하면, 7세 연하 남편과 여전히 1급 비밀을 유지 중인 이유를 고백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카메라 온 앤 오프 모습이 다른 ‘반전 매력’의 소유자들이 펼칠 활약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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