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초근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내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속ㆍ시외버스 터미널과 정류소 등 다중이용시설 13곳에 대한 방역실태를 이달말까지 중점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시는 그 동안 대전복합터미널과 서남부시외버스터미널, 각 정류소 운영자를 통해 매일 자체방역을 실시하도록 하고, 시는 방역물품 지원과 주 2회 관할보건소 방역지원 등 감염확산 방지 노력을 펼쳐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집회 등을 통한 수도권발 확진자 증가와 지역내 감염이 증가하며 시민불안이 커지고 있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새 매뉴얼을 토대로 터미널과 정류소 시설 방역활동여부, 종사자 위생관리 상태, 손소독제 비치 상태, 운수종사자와 이용객 마스크 착용 관리여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중점점검을 통해 선제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19의 지역내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