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내 4000개 교회 현장점검…378개소 비대면 위반

입력
2020.08.23 18:32
미준수 교회에 집합금지명령 등 검토

인천시는 관내 전체 교회 4,074개소에 대해 시ㆍ군구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 교회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인천 내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시ㆍ 군구 직원 1,548명을 투입해 실시했다. 점검 결과 교회 4,074개소 중 378개소가 비대면 예배기준을 미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교회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협조를 구했으며 이후부터 발생하는 비대면 예배 미준수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 등 특단의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최근 인천 내에서도 교회를 통한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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