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23일 군산에 거주하는 40대 A씨와 전주시 50대 여성 B씨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A씨는 도내 54번 확진자인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의 접촉자이며, 21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B씨는 도내 67번 확진자인 방문판매업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휴대폰 위치 추적, 신용카드 사용내역, 방문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 중이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보건당국으로부터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이들 가족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