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투입된 경찰관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에 투입됐던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4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이날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경찰은 방역당국과 함께 해당 경찰관들의 소속부대를 방역조치했다.
경찰은 앞서 광복절 집회 관리를 위해 7,000여명의 병력을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인근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했다.
경찰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의 코로나 확진이 잇따르자 당시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관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