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슬파트너스, 테크스타트업랩 1기 스타트업 2곳에 투자

입력
2020.08.19 17:42

투자 및 육성전문업체인 엔슬파트너스는 19일 팀더블유와 엣지팜 등 신생기업(스타트업) 2개사에 투자를 단행(사진)했다. 이번 투자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엔슬 테크스타트업랩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팀더블유는 카카오톡으로 주문을 받아 식음료를 제공하는 스마트오더 서비스 ‘앤오더’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야구앤오더’, 대학 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캠퍼스앤오더’ 등의 서비스를 개발했거나 준비 중이다.

인트플로우는 축사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가축의 상태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축산 개체관리 솔루션 ‘엣지팜’을 개발하는 곳이다. 엣지팜은 가축별 생장 기록을 분석해 농장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그만큼 축산 농가와 사업주는 개체별 성장 지표, 이상 징후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엔슬파트너스는 다음달에 엔슬테크스타트업랩 2기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선발을 위해 모집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영재 엔슬파트너스 펀드대표는 “국내의 우수 창업기업을 초기에 발굴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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