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미자 "父 장광, 지금도 베드신 들어와...굉장히 하고 싶어 해"

입력
2020.08.18 21:17

'비디오스타' 장광이 베드신 출연을 포기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장광 미자 부녀와 양치승 김동은 체육관 패밀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산다라박은 "미자 씨가 양치승 씨를 만나면 아빠의 베드신에 대한 조언을 꼭 듣고 싶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미자는 아버지 장광에 대해 "가끔 지금 나이에도 베드신이 들어오더라. 가족들은 결사반대인데 굉장히 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버지가 20대 때 합기도 유단자에 복근이 있었다. 그런데 자꾸 '한번 복근이 생긴 사람은 영원히 있다'고 하더라 '한 달 정도만 하면 나온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양치승은 "사실 갓 태어난 아기도 복근이 있다. 움직이다 보면 근육 모양이 생기는데 그게 평생 간다"라고 전했다.

이에 미자가 "만약 중요한 작품에 베드신이 들어오면 얼마 정도 걸릴까요?"라고 질문했다.

장광의 배 감정에 들어간 양치승은 "강한 운동을 하면 큰 복근이 생기는데 장광 선생님은 지방 깊숙이 들어가 있다. 한 달 정도 하면 '川' 모양의 선만 생길 정도인데 문제는 그 한 달이 지옥 같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의 말에 장광은 "베드신 안 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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