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될 예정인 영화 '뮬란'이 9월10일 국내 개봉한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월트디즈니코리아가 18일 밝혔다.
중국 스타 류이페이(유역비)가 출연하는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나라를 지키는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국 남북조시대 여성 영웅 이야기를 다룬 동명 애니메이션 1998년작을 실사로 옮겼다. 총 제작비 2억달러(약 2,38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지만 디즈니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선 여러 차례 개봉 연기 끝에 극장 개봉 대신 OTT 공개를 결정했다. 다만 한국 등 디즈니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극장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