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양산에 사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부산에서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부산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거주 확진자는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자신의 직장과 양산의 한 미용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후 지난 15일 양산시 보건소에서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로 분류됐던 가족 3명 등 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167명으로 늘었다. 이 중 157명이 퇴원했고, 10명이 입원해있다.경남에서는 하루 전인 15일에 지난 14일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창원역에 도착한 뒤 가족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한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인도에서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해외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KTX를 이용해 광명역에서 울산역으로 갔다가 이후 양산시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