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코미디’가 매회 업그레이드되는 강렬한 재미와 매 순간 빵빵 터지는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강타하고 있다.
JTBC ‘장르만 코미디’는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숏폼드라마 코미디다.
지난 15일 방송된 7회에는 ‘복을복을 삶은 라면’ ‘너튜브 고등학교’ ‘찰리의 콘텐츠 거래소’(이하 ‘콘텐츠 거래소’) ‘장르만 연예인’ ‘이태원 골목 클라쓰’ ‘억G&조G’ 코너가 연이어 공개됐다.
‘복을복을’ 삶은 라면’에서는 장도연(박복을 역)이 구 썸남 육중완의 결혼식장에서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육중완과 입을 맞추려던 순간 터져 나온 트림 한 번으로 썸을 끝낸 이후 그의 소식을 궁금해하던 장도연이다.
그는 우연히 육중완의 결혼 소식을 듣고 호기롭게 결혼식장을 찾았다. 하지만 상사 오만석(노동안 역)의 오지랖으로 부케를 받게 된 장도연은 쭈그러들 수밖에 없었다.
부케를 받기 위해 두 팔을 높이 올리며 점프한 순간 노랗게 물든 장도연의 겨드랑이가 오픈되며 암내가 뿜어져 나왔다.
이에 신랑, 신부를 포함한 식장의 모든 이들이 헛구역질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더욱이 걸크러시는 온데간데없이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와 발을 동동 구르는 장도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코너 ‘너튜브 고등학교’에서는 서울대가 법대, 의대를 폐지하고 너튜브 학과를 신설한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하는 고등학교 이야기가 펼쳐져 흥미를 자극했다.
공부하면 불량 학생이 되는 세상, 펜 소리가 나면 분노하는 선생님, 너튜브 용어들이 난무하고 클릭 수를 올리는 자극적인 섬네일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 시간 등 너튜브 원탑 세계가 2030 세대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
특히 너튜브 고등학교의 열등 반을 이끌게 된 크리에이터 계의 레전드 강유미 선생님의 활약이 돋보였다.
ASMR 소리를 내며 교실에 입장한 그는 열등 반을 떡상시키기 위해 열정적으로 수업을 이어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강유미는 실제로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기에 앞으로 어떤 꿀팁들을 방출할지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말미 근의 공식을 외우는 너튜브계의 금수저 김준현과 이단아 이세진의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도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와 함께 ‘이태원 골목 클라쓰’의 마지막 회가 담긴 가운데, 정태호(마현이 역)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원작 드라마에서 트랜스젠더였던 것과 달리 인간의 몸을 개조해 기계가 된 ‘트랜스 휴먼’이었다.
무엇보다 정태호의 정체로 인해 ‘이태원 클라쓰’에서 김다미가 안보현의 살인 자백을 녹취했던 장면이 색다르게 패러디돼 웃음을 선사했다.
박영진(장근원 역)은 금속탐지기로 안영미(조이서 역)의 몸에서 녹음기를 찾은 뒤 안심하고 자백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를 모두 보고 있던 정태호다.
그는 눈으로 모든 상황을 녹화하는 데 성공했고 이에 박영진이 유세윤(박새로이 역)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임이 만천하에 드러나 사이다를 선사했다.
하지만 또 한 번 반전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했다. 유세윤과 안영미의 사랑이 이루어지려던 순간 두 사람 사이를 막아선 김준현(빽 대표 역)이다.
이후 김준현의 솔루션을 통해 맛집으로 거듭난 유세윤의 ‘탄밤’과 54년의 세월 동안 기습 점검을 하는 김준현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뿜게 했다.
이에 드라마와 예능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매회 신선한 재미를 전파하며 성공적인 막을 내린 ‘이태원 골목 클라쓰’의 뒤를 이을 패러디 드라마에도 기대가 고조된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고퀄리티 숏폼드라마 코미디로 꽉 찬 재미를 선사하는 본격 장르 확장 코미디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