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경찰서 간부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8.16 14:00
과로사 추정


현직 경찰 간부가 경찰서 내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전북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이 경찰서 수사과 휴게실에서 A경감(59)이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해 신고했다.

A경감은 전날 당직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에 의한 타살 흔적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정황이 없는 점 등을 감안, 과로 등으로 인한 돌연사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외부 침입 등 특별한 정황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유족들과 협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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