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NC다이노스 ㆍ경남FC와 함께 수해복구 '앞장'

입력
2020.08.14 10:16
3개 기관 , '2020 아름다운 동행' 협약 실천
합천군 건태마을 찾아 수해복구 '구슬땀'

NH농협은행 경남본부은 지난 13일 경남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NC 다이노스, 프로축구 경남FC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 건태마을 찾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지난 4월 초 NH농협은행, NC다이노스, 경남FC가 지역사회 발전 기여 및 기업의 공익적 역할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약한 '2020 아름다운 동행'의 두 번째 이행으로 3개 기관의 임직원 50명이 참여해 침수된 주택 및 제방청소, 가재도구 정리, 이불 및 옷가지 빨래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합천지역은 지난 6~8일 사이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져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산사태, 축대붕괴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앞서 NH농협은 지난 9일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합천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문준희 합천군수와 재해복구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으며 11일에는 NH농협 합천군지부가 긴급피해복구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12일에 NH농협 부산지역본부 직원 60명이 합천을 찾아 복구지원에 동참하는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복구 현장을 방문한 문준희 합천군수는 “피해복구를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NH농협과 합천을 위해 기꺼이 달려와 주신 경남FC와 NC다이노스 임직원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빠른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진관 경남FC 대표이사와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아픔을 헤아릴 수 없지만 오늘 작은 보탬이 큰 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프로구단으로서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술 NH농협 경남본부장은 “시즌 중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복구지원에 동참해주신 NC다이노스와 경남FC에 감사드린다”며 "NH농협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익은행으로서 피해지역이 완전히 복구될 때 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약속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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