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붓글씨가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광복절'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역사 수집가이자 역사 선생님인 박건호는 자신이 경매로 모은 이완용의 손글씨를 공개했다.
이완용 손글씨 공개 전 유재석은 "굳이 봐야합니까"라며 보기를 꺼려했다.
그러자 박건호는 "이완용의 손글씨는 모두가 침을 뱉고 싶어한다"라며 "못나고 아픈 역사도 역사니까 저같은 사람이 안 모아두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소장 이유를 밝혔다.
또 박건호는 "역사의 긴 흐름에서 안중근은 승리자고, 이완용은 패배자다. 언젠가 안중근 의사의 붓글씨를 구하고 싶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훗날 함께 놓였을 때, 안중근 의사의 정신이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완용은 조선 말기의 문신·친일반민족행위자다. 일제가 1905년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한국측 대신 가운데 조약에 찬성하여 서명한 다섯 대신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