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하석진-황승언, 잔혹한 악연의 시작 예고! 의미심장 눈빛 교환

입력
2020.08.10 08:33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하석진과 황승언이 긴장감 넘치는 의미심장한 눈빛 교환으로 시선을 잡아 끈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이와 관련 하석진은 카레이서이자 동생 서환(지수)의 첫사랑을 사랑하게 된 형 서진 역을, 황승언은 서진의 옛 애인이자 서진이 속한 레이싱팀의 매니저 캐리 정 역을 맡아 강렬한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서진과 캐리 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악의적인 행동도 마다 않는 욕망 커플이다. 특히 캐리 정은 서진에게서 마음을 거두지 못하는 팜므파탈의 매력으로 끊을 수 없는 질긴 악연을 이어간다.

그런 가운데 ‘내가예’ 측이 잔혹한 악연의 시작을 예고하는 하석진(서진 역), 황승언(캐리 정 역)의 뜨거운 눈빛 교환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두 사람이 카레이싱 경기장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장면. 순간 멈춤을 유발하듯이 한참동안 서로를 깊게 바라보며 미동조차 없이 서 있는 하석진, 황승언의 자태가 심상치 않다.

찌릿찌릿 온 몸에 전율이 흐르는 눈빛 교환만으로 이들의 예사롭지 않은 관계가 암시돼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두고 펼치는 형제의 아슬아슬한 삼각 멜로를 그리며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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