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박해준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웠다"

입력
2020.08.08 17:15

배우 박해준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오는 9일 오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최근 종영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박해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해준이 출연해 대표작 '독전'과 '침묵'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박해준은 '침묵'에서 배우 최민식과의 편의점 장면에 대해"이날 최민식 선배와 함께 연기한 첫 촬영이었는데 '리얼한 것도 중요하지만 집중해서 폭발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해주셨다. 내 연기를 충분히 관찰하고 딱 맞는 조언을 해줘서 정말 감사했었다"라고 회상했다.

MC 봉태규는 배우 박해준이 연기한 다양한 캐릭터를 언급하며 "악역뿐만 아니라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선한 역할을 보여준 캐릭터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MC 장성규는 "악역을 많이 하셔서 이제 악역을 안 하실까 봐 염려된다. 앞으로 최악의 악역을 더 많이 해달라"라고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해준은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에 '부부의 세계'로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수상은 못해도 후보에는 올랐으면 하는 기대가 조금 있었다. 그래서 솔직히 아쉽기는 했는데 워낙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에 오른 것을 보고 마음이 홀가분해졌다"라고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박해준과 함께 하는 JTBC '방구석1열'은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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