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김혜영이 KBS 라디오로 4개월 만에 다시 청취자들과 만난다.
KBS 측 관계자는 7일 본지에 "오는 31일 라디오 부분 조정이 들어가면서 김혜영 씨가 새로운 DJ로 함께 할 예정"이라며 "김혜영 씨가 DJ를 맡을 새로운 프로그램의 제목이나 시간대는 아직 공개하기 조심스럽다. 이는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영은 지난 1987년부터 올해 5월 초까지 33년 간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과 만나 왔다. 결혼식 당일에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생방송을 하는 등 헌신적인 진행을 보여준 김혜영은 '싱글벙글쇼'를 하차하며 "영원히 잊지 않는 식구로 남겠다"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싱글벙글쇼' 하차 후 4개월여 만에 KBS 라디오를 통해 다시 DJ로 컴백하는 김혜영의 새로운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혜영은 현재 JTBC 교양 프로그램 '헬로 마이 닥터 친절한 진료실'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