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김혜영, 라디오 DJ 합류"…'싱글벙글쇼' 하차 4개월 만 [공식]

입력
2020.08.07 10:01


DJ 김혜영이 KBS 라디오로 4개월 만에 다시 청취자들과 만난다.

KBS 측 관계자는 7일 본지에 "오는 31일 라디오 부분 조정이 들어가면서 김혜영 씨가 새로운 DJ로 함께 할 예정"이라며 "김혜영 씨가 DJ를 맡을 새로운 프로그램의 제목이나 시간대는 아직 공개하기 조심스럽다. 이는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영은 지난 1987년부터 올해 5월 초까지 33년 간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과 만나 왔다. 결혼식 당일에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생방송을 하는 등 헌신적인 진행을 보여준 김혜영은 '싱글벙글쇼'를 하차하며 "영원히 잊지 않는 식구로 남겠다"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싱글벙글쇼' 하차 후 4개월여 만에 KBS 라디오를 통해 다시 DJ로 컴백하는 김혜영의 새로운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혜영은 현재 JTBC 교양 프로그램 '헬로 마이 닥터 친절한 진료실'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