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1,627명으로, 전날 보다 6명 늘어났다. 해외접촉 감염이 1명,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1명, 기타가 3명, 경로 미확인이 1명이었다.
송파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은 이 교회 교인인 장지동 주민이다. 이 환자는 7월 21일부터 검사 전날인 8월 2일까지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간 다음 날부터 기침과 두통 증상이 있었다.
사랑교회에서는 교인인 송파구민(서울 1498번)이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확진됐고, 같은 달 21~24일 교인들과 그 가족 등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 20명 중 19명은 서울 발생 환자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1명은 성북구 거주자로, 7월 25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함께 입국한 가족 2명도 앞서 7월 28일과 8월 3일에 각각 확진된 바 있다.
서울시는 “카페와 식당 등을 통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카페, 식당 방문시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 마스크 착용, 최소 시간으로 머무르기, 음식 섭취 전 손 위생 철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