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와 서현우의 치열한 사투가 예고됐다.
1, 2회부터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키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지난 방송에서 백희성은 자신의 정체를 아는 동창 김무진(서현우)을 공방 지하실에 감금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묶였던 손발이 자유로워진 김무진이 백희성의 멱살을 잡고 있다.
팽팽하게 대치하던 두 사람의 눈빛은 기어코 스파크가 튀어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백희성은 또다시 김무진을 압박하지만 그는 이번엔 절대 지지 않겠다는 듯 이를 악물고 반격에 나서 두 남자의 충돌이 어떻게 끝맺음 될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2회 엔딩에서 검은 우비를 쓴 정체불명의 살인마가 등장한 후 백희성 또한 검은 우비를 입은 채 집에 들어와 의미심장한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차지원이 놀란 눈으로 마주한 남편이 과연 잔혹한 사건의 범인일지 시청자들을 열띤 추리의 장으로 몰아넣고 있다.
과연 다정다감한 남편과 살해 용의자 중 어떤 얼굴이 백희성의 진짜 모습이며 김무진은 그의 손아귀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3회를 통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예정이다.
이준기와 서현우가 벌인 목숨을 건 몸싸움의 전말은 5일 오후 10시 50분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