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슬옹, 운전 중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

입력
2020.08.04 18:51


아이돌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이 차량 운전 중 무단횡단 보행자를 치는 사망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씨는 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에 무단횡단하는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당시 임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임씨를 조사했고 과실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2008년 남성 아이돌그룹 2AM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임씨는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SBS 드라마 '미세스캅2'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정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