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X아이린·신동X슬기, 혼성 유닛 결성 "빅몬스터"

입력
2020.07.31 12:33

호동X아이린과 신동X슬기 새로운 혼성 유닛이 '동동신기'에서 탄생한다.

다음 달 1일 TV와 JT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JTBC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동동신기'(이하 '동동신기')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 아이린-슬기와 함께 하는 듀오 댄스 교습 2탄이 공개된다.

아이린X슬기의 지도를 받으며 곧잘 따라오던 동동신기는 후렴 포인트 안무에서 '멘탈 붕괴'의 위험을 맞았다. 거울을 마주한 듯 호흡을 맞춰야 하는 동작은 물론, 마리오네트를 연상시키는 '몬스터'의 고난도 안무가 이어졌기 때문.

특히 마리오네트 안무에서 삐걱 거리던 호동과 신동은 충돌 사고(?)까지 일으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동동신기의 열정은 그래도 식지 않았다. 조금은 묵직한 몸으로 '빅몬스터' 안무를 소화하던 호동은 고운 춤 선으로 아이린과 슬기의 환호를 받았다. 신동은 SM의 대표 '춤짱'답게 금방 안무를 재현해냈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호동X아이린, 신동X슬기의 혼성 듀오 조합도 공개됐다. 서로 파트너를 바꿔서 무대를 꾸민 것. 호동과 아이린은 엄청난 체격차이로 "몬스터를 잡으러 온 빅몬스터"라는 평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동동신기는 아이린X슬기의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그리고 그들의 무대를 본 김종국과 오마이걸, 위너는 어떤 평가를 내릴지도 다음 달 1일 오후 10시 40분 TV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JTBC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동동신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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