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자치뉴스] 관악구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인기 外

입력
2020.07.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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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인기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의 토지 재산권 행사를 돕기 위해 시작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의의 사고 또는 재산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소재 파악이 어려운 조상 또는 본인 소유의 땅을 국가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30일 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2,140명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했고, 그 중 608명이 2217필지(212만㎡)의 토지를 찾았다. 서비스 신청은 토지소유자 본인 또는 재산상속인이 할 수 있다. 피상속인이 1960년 이전에 사망했을 경우 호주 승계자가 신청할 수 있고, 이후 사망한 경우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 가능하다. 신청인 신분증과 사망자의 제적등본(2008년 이후 사망자의 경우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지적과 신청하면 된다.


중랑구,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한 ‘풍수해보험’으로 구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풍수해보험은 구민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일반가입자에게는 보험료의 52.5~92%를 지원하며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한다. 가입 대상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ㆍ공장,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농ㆍ임업용 온실 등으로 소유자와 세입자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구는 기존 가입자, 수급자들의 재가입도 지원한다. 구에서 진행한 1년 전 단체가입의 경우 재가입이 필요하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풍수해보험' 사이트에서 준비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창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마포구,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개최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및 주상복합빌딩 등 공동주택 200개 단지 6만6,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회는 현재 무선주파수인식장치(RFID) 개별종량기를 사용 중인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발해 시상하고 구민들의 음식쓰레기 감량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2014년부터 RFID 종량기 4대를 관내 공동주택에 설치했고, 지난해에는 200개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은 약 35% 감소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택의 규모에 따라 100가구 미만, 100~500가구 미만, 500가구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경기 남양주시, '레인보우 콘서트' 개최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역민의 문화예술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11월 26일까지 다산아트홀에서 ‘레인보우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콘서트에서는 30일 팝페라 '3 Stars'를 시작으로 8월 27일 익스트림 벌룬쇼, 9월 24일 동요콘서트, 10월 29일 양하영의 낭만 콘서트 등 총 7회에 걸쳐 팝페라와 국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때에는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한다. 공연장 안에서도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콘서트는 남양주티켓 예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경기 여주시, '여주시민 1% 혈액 나눔 운동' 목표 달성

경기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추진한 ‘여주시민 1% 혈액 나눔 운동’이 지난 29일 기준 1,116명이 참여, 목표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주 시민들은 헌혈 의사가 있어도 상시 헌혈할 수 있는 ‘헌혈의 집’이 관내에 없어 헌혈이 어려웠다. 하지만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헌혈버스 도움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4개월 동안 헌혈버스는 매달 5회 여주시를 찾았다. 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만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혈액 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각 읍ㆍ면ㆍ동사무소에 헌혈버스를 유치하고, 날짜를 놓쳐 헌혈하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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