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비대면)' 산업 대표주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80%나 좋아진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분기 매출도 2조원에 근접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9.7%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9.8%, 4.1%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네이버 사업부문이 매출 1조2,11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16.7%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3,389억원으로 5.1% 늘었다. 라인 및 기타 사업부문 매출은 6,908억원으로 마찬가지로 16.7% 성장했으나, 영업적자 1,0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해서는 다소 적자폭이 줄어들었지만, 지난 분기 비해서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