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최명길-황정음, 불편한 만남 포착...무슨 일?

입력
2020.07.28 13:01

황정음이 최명길과 심상치 않은 만남을 가진다.

28일 방송되는 KBS 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8회에서는 점접이 없던 서현주(황정음)와 김선희(최명길)의 대면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김선희는 자신의 첫사랑과 똑같이 생긴 황지우(윤현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황지우와 그의 곁을 맴도는 서현주에 대한 뒷조사를 지시하는가 하면 자신이 끔찍이도 싫어하는 송민주와 똑닮은 서현주에 분노를 참지 못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던 서현주와 김선희가 카페에서 만남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서현주를 바라보는 김선희와 굳은 얼굴로 바라보는 서현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 사이 흐르는 미묘한 기류는 보는 이들의 손까지 땀을 쥐게 한다.

특히 김선희는 서현주와 황지우의 통화 내용을 듣고 충고를 건넨다. 우아한 미소로 무장한 김선희가 건넨 한 마디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또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격양된 감정을 드러냈던 그의 기억 속에 황지우와 서현주가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 분노가 두 사람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싸늘함만 감도는 황정음과 최명길의 불편한 만남은 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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