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인종 차별을 둘러싼 400년의 역사가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미국 정치 전문가인 서강대학교 하상응 교수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낳은 미국 정치사의 기나긴 역사를 짚어본다.
지난 5월,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무려 10분 가까이 목이 눌려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충격과 분노를 담은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이어졌다. 2020년, 다시 한번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가 세계를 뒤덮고 있다. 그러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흑인이 2등 시민으로 치부되며 지속되어 온 제도적 차별의 당연한 결과물이다. 이번 강연에서 하상응 교수는 “그 원인은 바로 정치에 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하상은 교수는 '링컨은 사실 노예제 폐지론자가 아니었다' '미국의 민주당은 원래 노예제 찬성론자들이 지지한 정당이다' '미국 흑인들에게는 여전히 투표권이 보장되지 않는다' 등 소위 ‘떡밥’처럼 종종 화두에 오르는 주장들에 대해 진실을 파헤쳤다.
또한 하상응 교수는 통념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국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의 역사를 명쾌하게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정치 전문가' 하상응 교수와 함께하는 ‘미국의 흑백 차별 - 400년 계급의 역사’ 문답 1부는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