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윤현민·유선·정만식·윤소이, '복수해라' 완벽 라인업 완성

입력
2020.07.24 13:27


배우 김사랑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가 ‘복수해라’를 함께 만든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복수해라’(극본 김효진/연출 강민구)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통쾌한 미스터리 소셜 복수극이다. 권력에 맞선 ‘초강력 돌직구 복수’로 시청자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핵사이다를 건넬 출연진 라인업이 24일 공개됐다.

김사랑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올 가을 안방극장에 불어닥칠 ‘센세이션 복수극’과 딱 맞아떨어지는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먼저 김사랑은 땜빵 리포터에서 유명인의 아내가 된 후 대한민국 제일 핫한 인플루언서로 올라서는 강해라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가장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던 삶에서 리포터들의 롤모델까지, 롤러코스터 인생을 살아가던 중 거짓 스캔들로 하루아침에 안전바 없이 수직 낙하, 이후 ‘살기 위한 복수’를 도모하는 인물이다. 명불허전 워너비 김사랑이 찰떡 캐릭터를 만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극 중에서 펼쳐질 종횡무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현민은 피도 눈물도 없는 승률 100% 냉혈 변호사 차민준 역으로 나선다. 한순간에 계략으로 연달아 가족이 몰락한 이후 타고난 두뇌를 오직 성공에 대한 일념과 복수에 쏟아붓는 인물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되고 현실감 높은 연기 소화력을 보여준 윤현민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냉정하고 차가운 변호사 캐릭터에 관심이 쏠린다.

유선은 FB그룹 유일한 후계자로 그룹 승계를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김태온 역에 분한다. 상위 1% 금수저로 태어나 단 한 번도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던 적이 없지만, 한순간의 실수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잔인한 질주를 시작하는, 강렬한 면모를 선보인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 선보였던 유선이 또 어떤 캐릭터 변주로 무한대 연기력을 보여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만식은 FB그룹 회장으로 모든 것들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야 직성이 풀리는 김상구 역을 소화한다. 그룹을 물려줘야 하는 외동딸 김태온에게 정을 느끼지 못하고, 그룹을 더욱더 주무르기 위한 방법을 갈구한다. 연기 베테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정만식이 ‘복수해라’를 통해 선보일 짙고 묵직한 카리스마가 어떤 영향을 더할지 궁금하다.

윤소이는 아버지가 하던 흥신소 구산기획을 물려받아 운영 중인 흥신소 소장 구은혜 역으로 변신을 꾀한다. 흥신소에 걸맞은 속전속결 문불가점 실력과 불도저급 추진력을 장착, 하고자하는 일은 몰아붙이는 걸크러쉬 자태를 발산한다. 작품을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리는 윤소이만의 효과가 기대를 자극한다.

'복수해라' 제작진 측은 “김사랑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 등 무한대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개성 강한 캐릭터와 만나 공력있는 연기력을 펼쳐낼 것”이라며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될 ‘복수해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쫄깃하고 탄탄하게 표현해낼 김효진 작가와 ‘이태원 클라쓰’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였던 강민구 감독의 신선한 의기투합으로 완성될 ‘복수해라’는 오는 10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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