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청순 교생 완벽 변신...마성의 첫사랑 등극

입력
2020.07.21 08:18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임수향의 역대급 첫사랑 등극을 알리는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제의 위태로운 로맨스와 그릇된 욕망, 팽팽한 긴장감 속 잔혹한 운명의 굴레를 그리며 MBC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임수향은 ‘내가예’에서 지수의 첫사랑이자 세라믹 아티스트 오예지 역을 맡았다. 오예지는 평범한 행복을 꿈꾸지만 형제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가혹한 운명의 인물이다.

특히 임수향은 그동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 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은 물론 흥행성까지 인정받아왔기에 그녀가 오예지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내가예’ 측이 21일 공개한 스틸에는 ‘청순 교생’으로 분한 임수향의 모습이 담겨 있어 드라마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임수향은 학생들의 워너비답게 사랑스러운 꽃미모로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해사한 미소로 미술 수업에 집중하는가 하면, 학생들과의 만남에 앞서 한껏 긴장된 표정으로 첫 담임이 된 오예지의 설렘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청초한 미모와 여름 햇살 미소는 모든 이의 첫사랑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그런 가운데 임수향은 “오예지는 보통의 삶을 꿈꾸는 세라믹 아티스트다. 어둡고 불우한 부분도 많지만 이를 밝고 명랑하게 이겨내려고 하는 사랑스럽고 발랄하며 여성스럽고 순수한 친구”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서환(지수)과 서진(하석진) 사이에서 멜로의 중심이 되는 인물인 만큼 세 사람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말해 극 중 펼쳐질 세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덧붙여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무더운 여름, 좋은 그림과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가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내가예’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단아한 매력에 단단한 멘탈을 지닌 ‘청순 교생’ 오예지의 탄생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임수향은 촬영 내내 오예지 되기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촬영을 진행할수록 임수향은 오예지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이라는 확신이 든다. 1년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임수향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십시일반’ 후속으로 다음 달 1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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