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김현정, 말할 수 없었던 속사정 고백 "빚만 수억 원"

입력
2020.07.20 21:38

가수 김현정이 국밥집을 찾아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현정이 국밥집을 찾는다.

이날 김현정은 3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고 밝히며 긴장하는 듯했지만 그 동안의 소식과 그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못한 속사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방송보다 행사나 공연을 많이 했다"라며 근황을 밝힌다.

이어 행사와 공연 위주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한다. 김현정은 "2015년에 자가 비용으로 작사-작곡, 편곡까지 해서 '어텐션'Attention)'이라는 앨범을 냈는데 그냥 망한 게 아니라 너무 심하게 망했다. 수익 자체가 없었다"라며 고백한다.

피해 금액만 수억 원에 달해 공연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방송 활동 없이 "친한 사람들만 아는 그런 노래였다"라며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90년대를 뒤흔들었던 김현정의 말할 수 없었던 속사정은 20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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