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프랑스 육아에 대해 언급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마음에 안 들면 떼쓰고 울기 일쑤인 미운 4살 아이의 맞춤형 진단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프랑스 엄마 올리비아와 한국인 아빠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엄마는 "식사 예절에 대해 부모가 식사를 도와주는 한국식 교육이 맞을지, 아니면 프랑스식대로 엄격하고 단호하게 교육해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맞을지 고민"이라며 토로한다.
이어,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던 중 금쪽이가 음식을 안 먹고 장난치자 아빠는 직접 떠먹여 주지만, 엄마는 엄격한 태도를 취하며 프랑스식 식사 예절을 고수한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잘하고 있지만 부모의 의견이 달라 아이가 어떤 걸 따라야 할지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다"며 지적한다.
이후, 아빠는 아이들에게 방 정리를 시켰고, 금쪽이는 자기 방식대로 정리가 안 되자 오빠에게 짜증을 내고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경쟁적이고 상황을 통제하려는 아이"라고 분석했고, 족집게 같은 진단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금쪽이는 집에서와 달리 프랑스인 외할머니와의 식사 자리에서는 의외로 예절 바른 모습을 보인다. 그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외할머니는 지시를 단호하게 하되 태도는 따뜻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말을 잘 듣는 것"이라며 극찬한다.
이어 32개월 최연소 금쪽이에 대한 처방 대신 그동안 모든 걸 다 허용했던 아빠에게 금쪽 처방이 내려지는데. 오은영 박사의 금쪽 처방에 지금까지 늘 예스맨이었던 아빠의 변화로 금쪽이도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프랑스 엄마와 미운 4살 아이'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금쪽 처방은 17일 오후 8시 3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