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소셜벤처 메카인 서울 성수동에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 창업가들성장을 돕는다.
KT&G는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에서 백복인 KT&G 사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창업 전용 공간 '상상플래닛' 개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연면적 약 4,000㎡ 규모의 상상플래닛은 일반인에게도 개방된 공간(1~3층)과 입주사 전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1~3층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행사장을 비롯해 강의실, 스튜디오 등이 배치돼 있다. 4층부터는 사무공간으로 128개 지정석과 21개 독립 업무 공간이 들어서 있으며 집중할 수 있는 공간(포커스존), 기분전환 공간(리프레쉬룸) 등 업무효율을 높이는 환경을 갖췄다는 게 KT&G의 설명이다.
이곳에서는 KT&G 청년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상상 스타트업 캠프'도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4기까지 운영이 완료된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누적 매출 총 65억원, 정부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0개팀 진입, 고용효과 532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백복인 KT&G 사장은 "국가적 현안인 청년 실업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상상플래닛을 개관하게 됐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돕고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