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을 위해 명품 배우들이 뭉쳤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유명 화가의 집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두뇌 싸움을 그린다.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 강렬한 이미지의 포스터,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난 티저 영상 등 '십시일반'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질 때마다 시청자들의 기대도 치솟고 있다.
이토록 일반적이지 않은 드라마 '십시일반'을 더욱 신선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명품 배우 군단이다.
김혜준(유빛나 역), 오나라(김지혜 역)에 더해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얼굴들이 총출동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는 것.
먼저 연극과 영화를 통해 검증받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신스틸러 자리도 꿰찬 배우 김정영은 화백의 전 부인이자 연극 연출가인 지설영 역을 맡았다.
지설영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로 무장한 채 마음속 자신의 진짜 생각은 숨겨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십시일반' 사람들이 모인 저택의 주인인 유명 화가 유인호 역은 남문철이 맡았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던 그의 카리스마가 '십시일반'에서도 어김없이 빛날 전망이다.
화가의 친구 문정욱 역의 이윤희도 기대된다. 화가의 꿈을 접고, 유명 화가의 매니저로 남은 문정욱의 복합적인 내면이 이윤희의 열연으로 됐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독특한 분위기로 포스터, 티저 영상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정부 박여사 역의 남미정의 열연도 주목 포인트다.
저택의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박여사가 미친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 예고되며 기대를 더한다. 또한 한수현이 맡은 화가의 이부동생이자 화려한 사기 이력의 소유자 독고철이 어떻게 가족들을 휘젓고 다닐지도 궁금해진다.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신예 최규진, 김시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화백의 친조카인 유해준 역의 최규진과 독고철의 딸 독고선 역의 김시은이 보여줄 통통 튀는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 첫 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시청자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