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가 투잡을 뛴다.
KBS 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가 예상하지 못한 반전 전개로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출사표’ 4회에서 구세라(나나)가 구의원에 당선되자마자 월급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앞서 구세라는 부당 해고를 당한 뒤 취업 대신 구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쉬운 것 하나 없었지만, 진심을 다해 사람들과 마주한 구세라는 우여곡절 끝에 마원구 구의원에 당선됐다.
그의 목표는 연봉 5천만 원, 단 하나였다. 그런데 월급이 날아가게 된 것. 생각지 못한 위기에 처한 구세라가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출사표’ 제작진이 5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구의원에 당선되자마자 투잡을 뛰기 시작한 구세라의 모습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구세라는 평소 아끼는 스쿠터 위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것은 그의 옷차림과 가방. 구세라가 ‘싱싱한 녹즙’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스쿠터 뒷자리에는 초록색 녹즙 가방이 놓여 있다. 구세라의 위풍당당한 포즈와 의기양양한 표정이 시선을 강탈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출사표’ 제작진은 “’출사표’ 5회에서는 월급을 사수할 수 없는 위기 속에서도 굳세게 헤쳐나가는 구세라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생활력 강한 구세라가 즉각 투잡을 뛰기 시작한 것. 나나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생활력 만렙 구세라의 투잡 뛰기. 구의원이자 열혈 녹즙 배달원이 된 구세라의 ‘굳센’ 활약기는 1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