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시민 생명과 재산보호, 효율적인 도시를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 안전도시 진입을 선언했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 긴급한 사건사고 발생 시 충남지방경찰청 112안전센터와 충남소방본부 119상황실 등에 CC(폐쇄회로)TV 영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공조체계를 만들었다.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플랫폼은 방범ㆍ방재, 교통, 환경, 시설물 관리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 및 효율적인 도시관리 지원 시스템이다.
통합플랫폼은 기초자치단체 CCTV 통합관리센터 영상을 경찰, 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제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아산시는 시내 곳곳에 2,200여대의 CCTV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경찰ㆍ소방 간 영상정보 공유 시스템이 없어 긴급 상황발생 시 영상을 즉시 공유할 수 없었다.
그러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신고 지점 주변 CCTV 영상을 경찰서나 소방서로 실시간 전송, 현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구축 완료한 스마트폰 어플 '시민안심귀가서비스'와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과 연동돼 시민안전 그물망이 더욱 촘촘해 졌다.
이 어플은 시민이 이동 중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어플의 '도와주세요'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사용자 정보와 인근 CCTV 영상정보가 전송된다.
이를 확인한 관제요원이 신고자와 통화해 상황을 파악하고 경찰 출동 등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인공지능 기반 시민안전 서비스 구축 연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 졌다"며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안전한 도시 아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