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을 앞두고 엑스타 레이싱은 지난해 가능성을 보였던 노동기, 이정우를 영입하며 2016 시즌 챔피언인 정의철과 함께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했다.
기존의 투-톱 체제에서 ‘트로이카’체제를 마련한 만큼의 팀의 규모가 늘어났고, 팀과 함께 하는 레이싱 모델 역시 네 명에서 여섯 명으로 늘어났다. 그렇게 레이싱모델 김유민 역시 ‘엑스타 레이싱’과 함께 하게 되었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현장에서 엑스타 레이싱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김유민을 만날 수 있었다.
Q 레이싱 모델에 복귀하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김유민(이하 김): 20대 초반, 모터쇼 등에서 쉐보레 및 여러 브랜드의 포즈 모델 등으로 활동을 하며 1~2년 정도 모델 활동을 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또 다른 분야의 활동을 이어갔고, 올해 3월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차려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레이싱 모델 활동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팀의 규모를 늘리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된 엑스타 레이싱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더라도 엑스타 레이싱 같은 명문, 그리고 또 대형 레이싱 팀에서 ‘공백 후 복귀하는’ 모델을 뽑아주셨다는 점에 무척 감사하고 또 놀라운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 뿐이다.
Q 엑스타 레이싱 팀의 첫 인상이 궁금하다
김: 엑스타 레이싱 팀의 첫 인상이 너무 좋았다. 생각해보면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매력’부터 열정적인 팀의 분위기 등 모든 부분이 매력적인 것 같다.
레이스카의 세련되고 매력적인 컬러링은 물론이고 김진표 감독님부터 모든 선수들의 열정적이고 멋진 모습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Q 모터스포츠 현장은 처음인데 어려움은 없는가?
김: 아무래도 예전에는 이벤트 등에서의 ‘포즈 모델’만 했던 만큼 모터스포츠 현장에 대한 경험이나 이해도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막전 이전에 영상 등을 통해 슈퍼레이스 그 자체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공부를 하며 준비를 하게 되었다.
물론 생각한 것, 배운 것과 실제 현장은 완전히 달랐다. 그래서 지금은 함께 하고 있는 언니, 선배들을 따라 하나씩 배우고, 또 노력하면서 적응하고, 또 발전하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Q 새롭게 느끼게 된 모터스포츠 현장의 특징이나 매력이 있다면?
김: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현장감에 있는 것 같다.
실제 영상으로도 ‘레이스카의 사운드’가 상당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처음 들은 엔진 사운드가 정말 기대 이상으로 강렬해 깜짝 놀랬다. 이제는 그 사운드에 조금 적응한 것 같다.
그리고 ‘경쟁’ 과정에서 느껴지는 치열함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관람객분들도 TV나 인터넷을 통해 보시는 것보다 현장에 직접 오셔서 보신다면 그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아직 현장에 관람객 분들이 없는 상태인데 코로나 19가 조금 수그러든 후,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함께 즐기게 된다면 더욱 강렬하고 멋진 레이스를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Q 새로운 부분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김: 아무래도 가장 어려운 것, 헷갈리는 것은 역시 용어인 것 같다.
스포츠라는 특성이 있어서 기본적인 용어는 익숙한 부분도 있지만 모터스포츠가 가진 전문적인 영역이 분명 존재하고, 또 모터스포츠에서만 사용하는 용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 경기 하나씩 하나씩 배우고 있다.
Q 앞으로에 대한 각오,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게 엑스타 레이싱이라는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좋은 기회에 보답하고, 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더 발전하는 모델이 되고자 한다.
또한 엑스타 레이싱 팀을 응원 해주시는 분들에게도 김유민이라는 모델이 있어 더 기분좋고, 또 레이스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공백 동안에도 응원해주셨던 주변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늘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