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리는 알고 있다' 조한선 "'스토브리그' 출연 이후 고민 많았다"

입력
2020.07.08 11:50


'미쓰리는 알고 있다' 조한선이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8일 오전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배우 강성연 조한선 박신아 이기혁 김규선 우지원 김예원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동현 감독이 참석했다.

전작인 '스토브리그'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조한선은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미강 경찰서의 에이스이자 전국 검거율 1위에 빛나는 베테랑 형사 인호철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스토브리그'를 끝내고 나서 다음 작품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그러던 중 '미쓰리는 알고 있다'의 대본을 보게 됐다. 그런데 대본이 너무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또 각 캐릭터가 살아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해 보고 싶었다"며 "사실 '스토브리그'는 저 때문에 잘 된 작품이 아니라서, 제가 끌어갈 수 있는 작품을 해 보고 싶기도 했다. 스스로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편,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으로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다루는 이야기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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