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가 최필립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송재희는 8일 오전 진행된 '찐한 친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최필립과 첫 만남을 언급하며 "클럽에서 봤다. 최필립 씨는 그때 스타여서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며 "나는 (연기) 지망생, 힘든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필립의 모습에) 조금 속으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까 해병대 24기수 후임인 거다. 그건 태권도 2400단 차이인 거다. 엄청 밑이다. 1기수에 백단이거든"이라며 "그때 알게 됐는데 나도 그 이후에 일하면서 자존감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에 최필립은 "지금은 역전됐지"라며 "찐한 친구가 됐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송재희는 "장점은 둘 다 매니저가 없어서 가끔 같이 온다거나 한다. 같은 샵에서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다른 분들은 대기 시간에 케어해주는 분들이 계신데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찐한 친구'는 1979년생 실제 동갑내기 절친 스타들로 멤버를 구성해 '실친'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솔직하고 유쾌한 케미를 선사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송재희 최필립이 출연한다.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이병혁 PD와 '나는 가수다' '놀러와'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의 전세계 PD, 그리고 '라디오스타' '힐링캠프' 등의 박혜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찐한 친구'는 8일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