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2020 경북형 사회적경제 취업ㆍ창업학교 개강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취ㆍ창업학교는 체계적인 취ㆍ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모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운영한다.
이번 교육생은 7월부터 10월까지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 및 심화교육을 받고 교육 수료 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창업희망자는 최대 2,000만원의 창업사업비를 지원한다. 취업희망자는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에 일자리 매칭 기회를 준다.
기본과정은 경산 안동 포항 3개 권역에서 실시하며,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기초와 실무, 간담회 및 사업내용 체험을 통한 실질적 사회적경제기업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기본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교육은 법인설립부터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무역량 강화교육과 우수 선배로부터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을 받는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취ㆍ창업학교는 2017년 14개팀, 2018년 10개 팀의 창업 지원 및 2017년~18년 동안 13개 예비사회적기업, 3개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13개 창업팀을 우수모델로 선정해 기업당 500만~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김백환 경북도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실질적으로 창업과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속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