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을 발족하고 7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은 그간 자원순환과 내 임시조직 형태로 있던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을 매립종료지원팀과 매립지조성팀, 2팀 11명으로 정식 조직 개편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수도권매립지매립종료추진단이 신설됨에 따라 매립 종료를 위한 4자 합의 재논의, 자원순환사회 조성 촉진 등 매립지 종료를 위한 여건 마련과 친환경 자체매립지조성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3-1공구를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종료라는 시민의 숙원사항 해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흥석 인천광역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추진단의 신설은 어떠한 경우에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겠다는 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3-1공구를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라는 시민의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단순히 인천만의 지역이슈 해소가 아닌 지난 30여년간 매립 위주의 후진적 수도권 폐기물 정책을 과감히 개선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