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희망일자리 사업 2800명 모여라

입력
2020.07.01 16:35
생활방역 공공업무 환경정비 등 131개분야
10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서 접수


대구 달서구는 10일까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용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방역 지원 △공공 휴식공간 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공공시설물 환경정비 등 총 131개 분야 총 2,800여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다음달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하루 6시간 주 30시간 근무한다. 임금은 시급 8,590원으로 근무시간에 따라 한 달 70만~130여만원이 지급된다.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대상자는 이달 말 개별 통보한다.

구는 참여자에 대해 공원청소, 수목관리 등 환경정비 분야에 우선 투입하고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에도 중점 배치한다. 컴퓨터 활용 관련 사업에는 청년 260여명을 우선 선발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종 코로나의 장기화로 지역 주민들이 고용 불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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