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협상 결렬로 국회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는 미래통합당이 35조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다음달 11일까지 시한을 준다면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3차 추경 처리 시한을 다음달 3일로 못 박은 상태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의원총회 도중 브리핑에서 “추경 처리 시한이 7월 3일까지면 저희는 참여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7월 11일까지 시한을 연기하면 추경을 면밀히 검토해서 추경 목적에 맞는 예산은 함께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