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이 2026년까지 특성화중학교로 재지정된 청심국제중학교를 2025년 일반중학교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재지정 되기 이전부터 일반중학교로 전환을 검토했다는 것이다.
이 교육감은 25일 “청심국제고가 2025년 곧 해지되는데 그때 국제중도 전환하자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며 “일반 중학교의 새로운 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심국제중은 도교육청의 특성화중학교에 대한 학교운영성과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기준점인 70점을 넘어 특성화중학교 지위가 5년간(2021∼2026년) 연장된 바 있다.
이 교육감은 “청심국제고가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되는데 국제고가 없어지면 그렇게 고려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이 학교가 가평에 고등학교가 없이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들었다”고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해당 부서에서 이 문제에 대해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평가에서 통과된 것은 사실이지만 평가 이전부터 특목고의 폐지 과정에서 함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었다”고 덧붙였다.